휴벳, 고양이전염성복막염 치료제 임상시험 3상 승인..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6개 동물병원서 FIP 환자 대상 임상시험..추가 신청 접수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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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벳(대표 오홍근)이 고양이전염성복막염(FIP) 치료제 신약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휴벳이 신약 품목허가를 추진 중인 FIP 치료제는 뉴클레오티드 유도체가 주성분인 GS-441524다. 2019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해 비임상 및 임상1상 연구를 마쳤다.
휴벳은 11월 검역본부로부터 FIP 치료제 주사제와 경구제의 임상시험 승인을 동시에 허가 받았다고 전했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동물병원은 초기 예비실험에 참여했던 병원 위주로 선정됐다.
서울 로얄동물병원 강동점, 부산 더프라임동물병원, 천안 정다운 동물병원, 대전 정담동물병원, 전주 사라양한방 동물병원, 여수 늘사랑양한방 동물병원 등 전국 각지의 6개 병원이다.
임상시험은 해당 병원에 내원한 고양이 FIP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사제와 경구제를 동시에 진행해 2022년 상반기내에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오홍근 휴벳 대표는 “1차 선정병원 외에도 임상시험에 참여하고자 하는 동물병원이 있으면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하루빨리 임상시험을 마치고 치료제를 출시해 더 이상 불법 유통과 불법 자가진료로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길 기원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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