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딘 바이오벳이 유한양행과 함께 제다큐어의 시판 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으로 출시된 제다큐어는 현재 전국 동물병원을 통해 처방되고 있다.
네오딘 바이오벳 측은 “노령견에서 만성으로 진행되는 CDS 특성상 장기 처방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제다큐어의) 효능과 부작용을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시판 후 연구(심화)가 계획됐다”고 전했다.
시판 후 연구에 동의한 CDS 환자는 6~12개월간 제다큐어를 투약하고 건강상태와 치료반응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보호자가 투약 전부터 매월 CCDR 설문지를 작성하고, 수면·운동량을 분석하는 Pevo 목걸이를 장착하는 등의 방법으로 임상증상 개선 정도를 확인한다.
아울러 신체검사 및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건강검진도 주기적으로 시행된다.
시판 후 연구에 참여하면 유한양행과 네오딘이 제다큐어 약물은 물론 각종 검사, 수의사의 진료 모니터링 및 연구비를 지원한다. CDS 환자의 장기 치료 부담을 덜어주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장기간 진행되는 본 연구는 심각한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반려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른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2개월간 진행되는 증상 모니터링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본 연구를 통해 과학적이고 의학적 근거를 갖는 제다큐어 복용 프로토콜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제다큐어 시판 후 연구에 대한 자세한 절차나 참여방법은 네오딘 바이오벳(1661-4036, 카카오톡 채널 네오딘, vetlab@vetlab.co.kr)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