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에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3월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약 4명이 우울증 또는 우울감을 겪고 있고 그중 2명이 ‘우울위험군’이었다. 우울위험군은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직전 단계부터 포함되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대유행 동안 우울증 유병률이 7배 증가했다(2017년 대비).
특히, OECD 국가 중 한국 직장인이 직무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은 1위(87.8%)이며, 이러한 결과는 고용주와 기업 그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환경적 변화 속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더욱더 강조되는 상황에서 한국조에티스 주식회사가 올해부터 동물제약 업계 최초로 임직원과 임직원 동거 가족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 EAP 기업 ㈜다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기로 했다.
한국조에티스(대표 이성기)는 ㈜다인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정신건강 비대면 서비스(전문화된 화상심리상담 플랫폼, 자체방역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서비스 등)를 받을 예정이다. 조에티스 측은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움으로써 기업 전체에 끼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조에티스 인사담당자는 “2022년 새 대표이사 취임 이후 디지털 시대에 맞게 빠른 변화를 주도하고, 직원들에 대한 케어 필요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이번 EAP 프로그램 도입은 임직원의 소통 장애와 업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임직원 가족의 고민까지 회사가 케어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1월부터 진행된 장기간의 재택근무에 따른 소통 장애와 스트레스로 크고 작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회사가 책임감을 갖고 임직원 및 가족의 스트레스를 포함한 법률, 세무 등의 다양한 고민을 케어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