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년간 약 12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전체 유기견 중에서 만 2세 미만이 70%에 육박했고, 유기묘는 만 1세 미만이 80.8%에 달했습니다.
흔히, 나이 들고 병이 들어서 돈이 많이 들면 동물을 버린다는 편견이 있지만, 실제 유기동물 대부분은 건강한 어린개체였던 것이죠.
또한, 반려견 보호자들이 대부분 품종견을 양육하는 것과 달리, 유기견 10마리 중 8마리는 비품종견(흔히 말하는 믹스견)이었습니다.
즉, 보호자들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갖다 버리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12만 마리의 유기동물은 과연 어디서 온 것일까요?
위클리벳 281회에서 동물자유연대가 발표한 ‘2021 유실·유기동물 분석’ 이슈리포트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유기동물 현황을 제대로 해석해드립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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