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청년특별위원회(위원장 조영광)가 올해 새롭게 수의사가 된 청년들의 첫 걸음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 게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실시된 제66회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576명이 합격해, 수의사로서 사회에 나아갈 출발선에 섰다.
청년특위는 “이달 중순 각 수의과대학 SNS 등을 통해 이들 신규 수의사들에게 대한수의사회 중앙회 및 지부에 대한 안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 초 실시한 백문벳답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칭 ‘수의미래포럼’을 4~5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50문항씩 나누어 진행된 백문벳답 설문조사에는 1차 참가자만 1천명을 넘어섰다. 100명의 수의대생과 수의사가 직접 100개 설문 문항을 구성한만큼 동물의료계에 산재한 담론을 많이 담았다.
백문벳답 및 수의미래포럼은 천명선 서울대 교수가 총괄 자문을, 양이삭 수의사가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담당한다.
첫 번째 포럼은 ‘수의과대학 교육’을 주제로 이기창(전북대)·이상원(건국대) 교수가 자문을 맡는다.
두 번째 포럼 주제로 예정된 ‘수의사 국가시험’에 대해서는 이인형(서울대)·남상섭(건국대) 교수가 자문한다.
청년특위는 “추후 미래 수의사와 청년 수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패널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특위는 3월 초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 이진환 회장과 윤서현 부회장을 신규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하며,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미래 수의사와 청년 수의사의 사회적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