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4대 학생회 재선거에서 ‘melting’ 학생회(회장 윤형철, 부회장 손기연)가 당선됐다.
전남대 수의대는 지난해 11월 시행됐던 학생회 선거가 후보자 등록 부재로 무산된 뒤 그동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이후 올해 3월에 공고된 학생회 재선거에 ‘melting’이 단독 출마했고, 3월 10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찬성 242표(94.90%), 반대 13표(5.10%)로 당선됐다(투표율 83.33%).
학생회 이름 ‘melting’과 슬로건 ‘학생들의 일상에 녹아들다’에는 코로나19로 멈춘 학생활동들의 정상화 하겠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melting’ 학생회는 소통, 학생복지, 행사, 교육 4개 분야의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스튜던트 라운지 개설 추진 ▲학생자치활동 적극 지원 ▲전국수의학도축전 진행 ▲대면행사 정상화 ▲실습 대면화 ▲확진자의 수업권 보장 등이다.
윤형철 학생회장 당선자는 “전남대학교 수의대의 발전과 학생자치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기연 부학생회장 당선자는 “투표해주신 학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후에 2022년 추억을 떠올렸을 때 즐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연주 기자 yeon_7u@daum.net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