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제다큐어’ 해외 임상시험, 정부 지원받는다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 사업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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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 대상 품목으로 선정됐다(총 12개 업체 59개 품목).

지엔티파마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제다큐어의 미국, 유럽, 러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사업 선정으로 국비(40%)와 지방비(30%) 등 1억 3,700여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엔티파마 측은 자부담을 포함해 1억 9,650만 원의 예산으로 제다큐어의 해외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다큐어는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재 유한양행을 통해 전국 동물병원에 유통 중인데, 재구매율이 60%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엔티파마는 “국내 시판 이후 제다큐어를 구매하려는 해외 반려인과 동물병원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최근까지 미국을 비롯한 15개국 150개 동물병원, 개인 등으로부터 구매 문의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다큐어의 해외 판매를 위해 미국 FDA 및 유럽 EMA의 기준에 부합하는 해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 대상 선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제다큐어가 세계 최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이라며 “최근 투약이 완료된 남녀 성인과 노인에서 제다큐어의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안전성이 검증된 만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엔티파마 ‘제다큐어’ 해외 임상시험, 정부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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