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 교수진, 대학 발전기금 1억25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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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안동춘) 교수진 16명이 전북대에 발전기금 1억2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전북대 수의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발전기금에는 안동춘 학장을 중심으로 강형섭, 김범석, 김인식, 김종훈, 박병용, 박상열, 설재원, 엄재구, 윤학영, 이기창, 장형관, 전유별, 조호성, 태현진, 허수영 교수가 참여했다.

앞서 전북대 수의대는 지난해 35명의 전임교수진이 발전기금을 모아 기부한 바 있다. 개교 70주년을 맞아 각계 동문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이번에도 교수진은 수의대 발전과 학생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뜻을 모았다.

1951년 문을 연 전북대 수의대는 이제껏 수의학사 2,263명을 배출했다. 2015년 익상 특성화캠퍼스 이전 후 대형 동물병원 건립,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건립 등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옆에는 250억원 규모의 동물의약품효능평가원이 만들어지고 있다. 160억원 규모의 실험동물센터도 내년 착공해 기초·산학 연구의 발판을 확대할 전망이다.

안동춘 학장은 “지난 70년간 세계 100대 수의대에 진입한 전북대 수의대의 명성을 후대로 이어가고,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위해 나섰다”며 “동문과 교수들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큰 힘으로 환원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북대 수의대 교수진, 대학 발전기금 1억25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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