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야생동물 수의사” 청소년·어린이 야생동물 생태보호 체험 프로그램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야생동물 체험 프로그램 마련
경기도 직영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경기도내 청소년·어린이를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보전 현장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소년·어린이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윤리적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야생동물 생태보호 구조체험’과 ‘찾아가는 야생동물 보호 체험교육’ 크게 2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야생동물 생태보호 구조체험’은 센터 내 생태보전 학습장 견학을 통해 야생동물의 생태·서식지, 야생동물 구조·치료 등에 대해 관람·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야생동물 보호 체험교육’은 야생동물 생태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서 우리나라 야생동물 생태, 야생동물의 중요성, 야생동물을 지키는 방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각 학급이며, ‘야생동물 생태보호 구조체험’은 가족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박경애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파괴된 자연생태계를 회복·보존하기 위해서는 윤리적 책임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자연을 지켜갈 미래 세대에게 뜻깊은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는 경기남부(평택)와 경기북부(연천)에 1곳씩 총 2곳의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직접 운영 중이다.
야생동물 구조·치료, 재활훈련, 자연복귀 등은 물론, 야생동물 전염병 조사·연구,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등 보전을 위한 자료 수집·관리, 도민 대상 생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수행 중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https://animal.gg.go.kr/index)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