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생 대상 골절수술 실습교육 8월 열린다‥신청자 모집
조규만 수의정형외과 아카데미, 여름방학 맞이 본과 3∙4학년 재학생 대상 Dry-lab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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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과대학 재학생이 골절수술을 실습할 수 있는 Dry-lab 교육이 열린다.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마련된 조규만 수의정형외과 아카데미 ‘Easy O.S.’는 오는 8월 18일 경기도 부천시 조규만외과동물병원에서 개최된다.
뼈의 구조와 치유원리, 골절수술 기구의 기본적인 사용법부터 앞다리와 뒷다리 골절모델을 활용한 수술을 실습한다.
참가 학부생들이 직접 수술을 실습할 대상은 3D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한 소형견 뼈모델이다.
스트라이커 정형외과 전용드릴과 기초 정형외과 수술기구, ㈜도이프의 플레이트∙스크류 시스템을 활용한다.
조규만 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실습기회를 잡기 어렵고, 대학마다 실습여건이 다른 학부생들을 위해 아카데미를 마련했다”며 “수의외과의 적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부생을 위한 강의인만큼 3D 프린팅 뼈모델 제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료비만 받고, 다른 장비나 운영비는 후원으로 마련한다. 참여 강사도 재능기부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본지가 학부생 모집을 지원하고, 정형외과 수술기구 전문업체 ㈜도이프와 진단장비 전문업체 ㈜더블유메디텍이 실습 기자재를 후원한다.
조규만 원장은 “학부생들의 참여와 학습 만족도에 따라 추후 방학을 활용한 추가 개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부생 수의정형외과 아카데미에는 본과 3∙4학년 재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참가신청(바로가기) 접수 후 참가비(5만원) 입금순으로 선착순 24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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