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5월 26일부터 6월 23일까지 전국 가축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20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정도관리는 검사결과치가 확인된 정도관리물질을 배포해 각 시험기관의 진단 정확성을 확인하는 외부정도관리로 진행됐다.
시도 동물방역기관 진단부서 46개소와 민간진단기관 13개소를 대상으로 브루셀라증,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뉴캣슬병, 병리진단 등 6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정확도는 98.4%로 전년 대비 0.8%p 높아졌다. 분산도는 3.7에서 3.8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도관리에서 정확도는 높고 분산도는 낮아 전국적인 질병진단의 표준화율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검본은 항목별 평가에서 기준에 미달한 일부 기관에 대해 8월 중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구복경 검본 질병진단과장은 “신속 정확한 진단을 통해 축산 현장의 질병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질병진단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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