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동물사업부 매각 움직임..다국적 제약사 눈치 싸움

바이엘, 엘리릴리, 베링거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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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가 동물약품 사업부를 매각하려 함에 따라 관심을 보이는 다국적 제약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3일 외신이 보도했다.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기업으로 독일의 바이엘과 베링거, 미국의 엘리릴리(Eli Lilly) 등이 꼽히고 있다. 바이엘의 최고경영자 Marijn Dekker는 2일 런던에서 열린 약품업계 관련 컨퍼런스에서 “동물약품 사업부의 확대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지만 노바티스 동물약품 사업부 매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노바티스 측은 세계 최고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비핵심사업부의 자산을 정리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노바티스 측이 구체적인 매각안을 제시하거나 타사가 매입안을 제안하진 않은 상황이다. 노바티스 동물약품 사업부의 자산가치는 약 4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세계 동물약품 매출 규모는 조에티스를 선두로 머크(34억 달러), 메리알(28억 달러), 일라이릴리(20억 달러), 바이엘(17억 달러) 순이다. 노바티스 동물약품 사업부의 연간 매출액 규모는 11억 달러인 만큼 노바티스 동물약품 사업부 매각을 통해 순위에 지각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노바티스 동물사업부 매각 움직임..다국적 제약사 눈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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