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춘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춘천시 동산면에 위치한 해당 농가(25차)는 6천여두 규모로, 전날 확진된 춘천 농장(24차)로부터 5.3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24차 농장의 반경 10km 방역대에 대한 예찰 과정에서 ASF가 확진됐다.
중수본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긴급 파견하는 한편, 25차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전체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한다.
25차 농장 반경 3km 이내에 다른 돼지농장은 없어 당장은 추가적인 예방적 살처분 피해가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중수본은 전국 돼지농장에서 철저한 농장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차단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