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립대 수의외과·응급 실습과정 교육생 모집
위장관수술·응급처치 이론·실습..내년 5월 중순 콜로라도주립대 현장교육, 통역 제공
대한수의사회와 콜로라도주립대가 응급외과 단기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내년 5월 14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교육과정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현지의 중개의학연구소(TMI)에서 열린다.
앞서 대수와 콜로라도주립대는 수의학술연구, 수의사 교육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3일간의 집중 이론·실습교육과 현지 동물병원 방문, 로키산국립공원 관광으로 진행된다.
에릭 모네 미국수의외과전문의, 줄리앙 기요맹 미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전문의 등 콜로라도주립대 교수진이 강사로 나선다.
집중교육은 위장관 수술과 응급처치에 초점을 맞춘다. 위확장염전증(GDV)를 포함한 위장관 수술의 중요 원리를 배우고 카데바를 통한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응급의학 분야에서도 심폐소생술부터 응급수혈, 영양관 테크닉, 흉강천자 등 다양한 술기를 다룬다. 응급의학 분야 역시 이론 강의와 함께 카데바 실습이 진행된다.
3일간의 집중 교육 프로그램에는 현지 한영 통역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현장교육 전 사전 온라인 강의도 내년 2월경부터 실시된다.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선착순 24명으로 등록비는 890만원으로 책정됐다. 강연료와 재료비, 통역비, 항공·숙박·교통·식비를 포함한 금액이다. 환율변동 등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갈수록 높아지는 회원 여러분의 니즈에 맞는 교육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실력 있는 콜로라도주립대 교수진이 참여해 최신 교육시설에서 핸즈온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신청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