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로얄캐닌, 호산나애견직업훈련센터에 사료 지원
발달장애 학생 전문직업인 양성 돕는 훈련견 위해 600kg 사료 전달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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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와 로얄캐닌코리아가 호산나애견직업훈련센터 훈련견을 위해 맞춤형 사료 600kg을 지원했다.
발달장애인 취업사관학교인 호산나대학은 발달장애 학생을 반려동물 분야 전문직업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호산나애견직업훈련센터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지난 2일 호산나대학과 의료지원 및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전달된 사료는 애견직업훈련센터에서 생활 중인 훈련견들의 건강한 영양 관리를 도울 맞춤 영양사료였다.
로얄캐닌 곽영화 수의사도 동참해 훈련견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과 예방 방법, 체중 관리 및 사료량 계산법 등을 공유하고, 훈련사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영양 관리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로얄캐닌코리아 이수지 대외협력팀장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는 훈련견을 위해 사료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도우미견, 훈련견들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은 “평생 도움을 받아야 할 줄 알았던 발달장애 학생들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훈련견들과 생활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애견센터 내 훈련견을 위한 의료지원은 물론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빠르게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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