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제24대 학생회 선거에서 ‘PHASE’ 학생회(회장 이지영, 부회장 한나겸)가 당선됐다.
학생회 이름 ‘PHASE’와 슬로건 ‘다가올 미래의 새로운 서막을 열다.’에는 작은 움직임으로 큰 파장을 일으켜 다가올 미래의 새로운 서막을 열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이에 대해 이지영 당선인은 ‘학교생활의 정상화와 건국대 수의대의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자 함’이라 밝혔다.
단일 후보로 출마한 ‘PHASE’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찬성 296표(98.33%), 반대 5표(1.66%), 기권 0표(0.00%)로 당선됐다(총 유권자 수 484명, 총 투표자 수 301명, 투표율 62.19%).
학생회 ‘PHASE’는 학업, 소통, 문화, 복지, 시설 5개 분야의 공약을 제시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학업 분야의 ▲실습실 확충 요구 ▲실습 관련 지원 확대 요구, 소통 분야의 ▲분기별 만족도 조사 시행 ▲온라인 익명 소리함 운영, 시설 분야의 ▲강의실 내 전기콘센트 설비 공사 요구 ▲동물생명과학관 강의실 시설 개선 요구, 복지 분야의 ▲광견병 백신 접종 시행 등을 내세웠다.
차기 학생회장 이지영(본1)은 “학우들의 학교생활이 더욱 다채로워질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고민하며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차기 부학생회장 한나겸(본1)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함께 수의과대학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소통과 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학생회 ‘PHASE’는 동계방학 전까지 인수인계 기간을 갖고 동계방학 시작일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
김민성 기자 minsung626@konk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