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 온 동물 환자와 보호자들을 치료하고 보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신윤섭 작가의 ‘동물, 병원에 왔습니다 – 잘 몰라서 더 진심인 우당탕탕 취재기’가 출간된 것이다.
22년 차 방송작가이자 왕초보 반려인인 저자는 ‘잘 몰라서 더 진심으로’ 선입견 없이 수의사, 수의테크니션, 매니저 등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취재했다. 인터뷰를 하다가 응급 상황에 자리를 뜬 수의사를 한없기 기다리고, 생애 최초로 수(水)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저자는 그 과정을 가감 없이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디서도 듣기 힘들었던 동물병원 사람들의 속마음을 통해 동물병원이 좀 더 친숙하고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곳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책은 ▲프롤로그 ▲개 환자를 부탁해 ▲고양이 환자를 부탁해 ▲동물병원 히어로즈 ▲’반려’동물, 병원에 왔습니다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별로 수의사의 직업병, 동물병원의 극한직업, 수의사라서 행복해, 베테랑 재활 테크니션의 영업비밀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쓸모 있는 동물병원 정보가 제공된다.
출판사 동그람이는 “동물병원은 동물이 가는 곳이지만, 사실 사람이 동물을 데리고 가고 사람이 병을 치료하고 돌보는 곳”이라며 “저자는 바로 그런 동물병원의 ‘사람’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병원의 수의사, 테크니션, 매니저가 풀어놓는 진솔한 이야기에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자 : 신윤섭 / 출판사 : 동그람이 / 페이지 : 224쪽 / 정가 : 1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