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제다큐어 장기복용 참여견 모집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 장기복용 효능·안전성 연구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과 유한양행, 네오딘바이오벳이 국내 최초로 효능이 입증되어 허가를 받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반려견 치매) 신약 ‘제다큐어’의 장기복용(6개월)에 따른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다.
UC Davis 수의과대학 행동클리닉 연구에 따르면, 11~12살 개의 28%, 15~16살 개의 68%에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이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14세 이상 개에서는 최대 60%까지 발병된다고 보고됐다.
‘크리스데살라진(crisdesalazine)’을 유효 성분으로 하는 제다큐어(GedaCure)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식허가를 받은 동물용의약품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수산화라디칼(hydroxyl radical)을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뇌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mPGES-1 selective inhibitor로써 PGE2 합성을 저해하여 뇌의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제다큐어의 유효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이 과도하게 생성된 뇌의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고,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생성 억제 및 혈관-뇌 장벽(Blood-Brain Barrier) 보호 등을 통해 뇌신경세포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연구에는 CCDR(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척도, canine cognitive dysfunction rating scale) 평가를 통해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이 진단된 반려견이 참여할 수 있다.
단, 중증의 신장질환 환자, 중증의 간질환 환자, 기타 수명을 단축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을 가진 환자, 운동실조, 발작 등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이외의 신경질환을 가진 환자,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양한 참여 혜택 제공
연구에 참여하는 반려견은 6개월간 한 달에 1회씩,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진행하게 되며, 6개월 치의 ‘제다큐어’와 매월 1회씩 혈액검사(CBC, 전해질, Chem20, CRP, SDMA, 갑상선 호르몬, 응고계(TEG), 뇨검사, 감염체 PCR)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대한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소속 수의사의 상세한 상담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문의 :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02-450-3664
김민성 기자 minsung626@konk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