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구제역 의심축이 정밀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판정됐다.
30일 영천의 한 한우농가가 구내 궤양 증상을 보인 암소 1두를 구제역이 의심된다며 신고했다. 당국은 의심축 격리∙이동제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는 한편 경북 가축위생시험소가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했다. 그 결과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31일 밝혀졌다.
해당 의심축과 같이 사육 중인 12마리의 한우에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구제역 의심축 발생은 지난 10월 포항의 구제역 의심신고에 이어 올 해 들어 두 번째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31일 국무회의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음성으로 판정된 것은 다행이나, 앞으로 축산농가가 경각심을 가지고 사전 관찰과 방역 등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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