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억원 투입해 동물보호센터 신축
전체면적 590㎡, 지상 2층 규모로 설립...2024년 10월 준공 목표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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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동물보호센터를 확장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진시는 2017년부터 고대면 진관리 일원에 200㎡ 규모의 건물에 동물보호센터를 위탁 운영해오고 있다(시설위탁). 하지만, 매월 50마리 이상의 유실·유기동물이 발생하며, 시설이 포화상태에 달했다.
적정 보호 두수가 100마리인데, 매년 1천 마리 가까운 동물이 입소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당진시는 “늘어나는 동물보호 관련 민원 대응을 위해 노후화되고 관리 공간의 한계가 있는 기존 동물보호센터를 신규 확장 및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축 동물보호센터는 고대면 옥현리 421-1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59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20억원이 투입된다. 동물보호시설, 동물병원, 입양상담실, 사무실, 교육장, 옥상 공원, 야외 운동장 등이 조성되는데,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10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는 “유기 및 유실되는 동물과 학대받는 동물들의 구조부터 치료 및 보호·관리와 입양에 이르는 원스톱 관리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태 당진시 주택과장은 “당진시 동물보호센터의 현대화로 유기동물의 복지 수준이 향상되고 입양교육장이 신설돼 반려문화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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