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이한 포인핸드, 마포에 유기동물 입양문화센터 개관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유기동물 입양 정보 볼 수 있는 곳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가 4월 28일(금)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는 ‘보다 가까이에서 유기동물 입양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유기동물 입양 전·후 교육, 유기동물 보호소 VR 투어 등 다양한 유기동물 입양 관련 콘텐츠를 경험하고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홍대입구역 6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여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동물 정보와 표준화된 입양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임순례 영화감독, 김효진 배우, 이기우 배우, 서울시 동물보호과 윤민 주무관, 경기도 양평군 김경수 주무관, 카카오 육심나 부사장, 입양가족 대표 등 18명이 참석했으며, 축사, 층별 입양문화 콘텐츠 투어, 유기동물 만남 행사, 테이프 컷팅 및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개관식에 참여한 이기우 배우는 포인핸드를 통해 반려견 테디를 입양한 유기동물 입양 가족으로, 행사에 참여한 남다른 의미를 밝히고 현장에서 반려견 테디와 평생 함께하겠다고 서약을 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진심을 전해 감동을 더 했다.
포인핸드 대표 이환희 수의사는 “유기동물 보호소가 여전히 혐오시설로 여겨져 외딴곳에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런 거리감이 유기동물 입양을 막연히 어렵다고 여기게 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편견과 심리적인 거리감을 키우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이 유기동물 입양을 가깝게 느끼고, 유기동물 입양이 하나의 문화가 되는 변화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는 4월 29일(토) 정식 개관했으며,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