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수의대 축우 임상 교육 협약..학생들에 대동물 현장실습 기회 제공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7일(금)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과 ‘축우 임상 교육 및 산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강원대 수의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강원대 수의대 정배동 학장(사진 왼쪽), 춘천축협 이중호 조합장(사진 오른쪽)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대 수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은 대동물 로테이션 실습 시 현장(축협) 실습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현재 강원대 수의대 학생들은 본과 3학년 때 대동물 임상 교육으로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에서 기본 술기 교육을 받는다. 여기에 본과 4학년 현장(실습)이 추가되면, 실제 진료 현장을 참관하고 본과 3학년 때 습득했던 술기들을 활용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대 수의대는 학교의 여러 장비를 이용해 현장에서 진단이 어려운 증례를 지원하고, 조합 농가에 대한 교육을 도울 예정이다.

정배동 학장은 지난 2년간 강원대 수의대가 일궈온 혁신들을 언급하며 “춘천축협과 강원대 수의대가 상호발전을 위해 MOU를 맺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한 수의대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원 기자 oni16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