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NS 신부전 조기진단 마커 UAC 효능, 논문으로 입증

건국대학교 수의내과학 강현민 수의사, 관련 논문 JVC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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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장질환(CKD)의 조기진단 마커인 UAC 효과를 증명한 논문이 게재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강현민 수의사(지도교수 박희명)는 최근 한국임상수의학회지(JVC)에 개의 만성신장질환 조기진단마커로써 UAC를 평가하는 논문을 게재했다(제목 : Evaluation of Albumin Creatinine Ratio as an Early Urinary Biomarker for Chronic Kidney Disease in Dogs).

만성신장질환(CKD)은 전체 개의 1%, 10세 이상 반려견의 15% 이상에서 발견되는 질환이다. 망가진 신장 기능은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진단마커가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UAC도 조기진단마커로 각광받고 있다.

CKD의 조기진단 마커인 UAC(Urine microAlbumin Creatinine ratio)는 신장 손상의 초기부터 소변으로 배출되는 미량의 Albumin(microalbumin)을 Creatinine으로 보정해 결괏값을 측정하는 항목으로 뇨의 희석과 농축에 따른 결과의 변동성을 최소화했다.

현재 UAC는 글로벌 진단 전문기업 ㈜아이센스(i-sens)의 CareSign-V로 측정할 수 있다. 아이센스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UAC POCT 분석기(CareSign-V)를 출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아이센스가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한 UAC POCT 분석기(CareSign-V)

연구진은 CKD의 조기진단마커로 UAC의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건강한 반려견 50마리와 CKD를 가진 반려견 50마리를 이용해 신장질환 마커들을 비교·분석했다.

혈청 시료에서 BUN, 크레아티닌, SDMA를 측정했고, 소변 시료에서는 USG, UPC, ACR을 측정했다. 50마리의 CKD 환자 중 6마리는 IRIS 1단계, 22마리는 IRIS 2단계, 13마리는 IRIS 3단계, 9마리는 IRIS 4단계 환자였다.

연구진은 비교분석을 통해 “ACR(urine albumin/creatinine ratio)은 CKD 조기진단에 유용한 소변 바이오마커이며 다른 신장 바이오마커들과 함께 이용했을 때 CKD의 조기진단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아이센스(i-sens) 측은 “아이센스가 최초로 개발한 POC방식의 UAC 검사는 신장의 구조적인 손상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검사 항목으로 신장 손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며 “이번 논문은 개에서 UAC가 CKD 조기진단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콩그레스(WSAVA Congress 2023)에 UAC 효과에 대한 초록 발표를 했고, 추가 논문도 준비 중”이라며 “다양한 학술적 근거를 기반으로 CareSign-V와 UAC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센스(i-Sens)의 CareSign-V는 현재 UAC 한 가지 항목만 검사가 가능하나, 상반기에 Hb A1c(당화혈색소, 2~3개월 평균 혈당)와 GA(Glycated Albumin, 2~3주 평균 혈당) 항목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i-SENS 신부전 조기진단 마커 UAC 효능, 논문으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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