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HA 임상수의사 대상에 이요윤·오이세, 장학생에 김승언·최유진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가 9~10일(토~일) 이틀간 신화월드 제주에서 ‘제20회 한국동물병원협회 컨퍼런스 in 제주’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면 컨퍼런스이자, 내년 대구에서 개최될 FASAVA 2025(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회 콩그레스) 준비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9일(토) 저녁에 진행된 컨퍼런스 개막식에서는 특별히 FASAVA 2025 조직위원회 출범식과 제2회 KAHA 임상수의사 대상 시상식, KAHA 장학생 시상식이 진행됐다.

‘KAHA 임상수의사 대상(한국동물병원협회 임상수의사 대상)’은 반려동물 임상 발전에 기여한 수의사의 공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제2회 KAHA 임상수의사 대상은 이요윤 한국동물병원협회 수석부회장과 오이세 SKY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수상했다.

이요윤 수석부회장은 임상수의사로서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과 임상지식 함양에 노력하며 임상수의사의 모범이 됐고, KAHA 상무이사와 수석부회장으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았다.

오이세 원장은 KAHA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KAHA 수의임상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SK텔레콤·삼성메디슨과의 협약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았다.

제1회 한국동물병원협회 장학생 시상식도 진행됐다.

동물병원협회는 KAHA 컨퍼런스 개최 20주년을 맞이해 훌륭한 임상수의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학습하는 수의대생의 노력을 응원하고, KAHA에 대한 수의대생의 관심을 높이고자 장학제도를 처음 시행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2024년 기준 전국 본과 3~4학년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직전 학기 평균 학점 3.5점 이상(4.5 기준), 학부 기간 중 진행한 활동 상황과 장학생 지원 동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총 59명의 지원자 간의 치열한 경쟁 끝에 2명의 장학생과 2개의 학생 활동 단체를 선정했다.

경북대 수의대 김승언 학생, 경상국립대 수의대 최유진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금을 받았고,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와 제주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유자’가 단체로 선발되어 활동 지원금을 받았다.

힐스코리아, 로얄캐닌코리아, 삼성메디슨,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각 장학생과 단체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