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기피 현상 해소될까’ 전국 10개 수의대에서 ‘공직설명회’

검역본부, 선배 수의사 공무원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공직설명회' 3개월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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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 지난해 11월 경북대 수의대에서 열린 경북동물위생시험소의 수의직 공무원 홍보설명회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미래 수의사를 찾아가는 공직설명회」를 10개 수의과대학에서 3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3개월간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채용공고를 내고 응시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10개 수의과대학을 검역본부 선배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공직설명회는 졸업 후 진로에 관한 관심이 높은 수의대 본과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대학 졸업 후 검역본부에 근무 중인 수의직 선배가 수의직 공무원의 업무 및 역할, 경력경쟁채용 제도, 승진 제도, 복지혜택 등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일부 수의과대학은 인사혁신처와 협업해 공동으로 설명회를 추진한다.

검역본부는 “최근 국내외 럼피스킨,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증가로 검역·방역 분야 수의직 공무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나, 신규 채용 응시자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등 수의직 공무원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세대(MZ세대) 예비 수의사가 졸업 후 검역본부 수의직 공무원에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가 수의직 공무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알리고, 실질적인 신규 채용 인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수의대 학생들에게 수의직 공무원의 업무, 채용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하고, 헌신·봉사하는 공직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공직설명회 개최뿐만 아니라 홍보 동영상 배포 등 적극적인 채용 홍보를 추진하고 수의직 처우개선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 수의사를 찾아가는 공직설명회’ 대학별 일정

‘공무원 기피 현상 해소될까’ 전국 10개 수의대에서 ‘공직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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