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가 여름방학 농장동물교육 심화과정 교육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4년도 수의과대학생 농장동물교육 지원사업 심화과정은 오는 7월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
농장동물 전문 수의사 양성에 필요한 임상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지원사업은 올해로 8년차를 맞이했다. 대학별로 진행되는 ‘기본과정’과 여름방학을 활용해 보다 깊이 있는 실습기회를 제공하는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올해 심화과정은 축우·말 과정과 양돈·양계 과정으로 각각 진행된다.
축우·말 과정은 7월 1일(월)부터 12일(금)까지 11박 12일간 이어진다. 소의 보정부터 신체검사, 직장검사, 채혈, 마취, 영상진단, 분만·송아지관리 등 기초 임상술기 전반을 다룬다.
말에 대한 보정, 신체검사, 기초술기 교육은 대관령 사파리 목장을 방문해 진행될 예정이다.
양돈·양계 과정은 7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4박 5일로 진행된다.
양돈 과정에서는 연수원에서 채혈·부검실습을 실시하는 한편 인근 농장에서 실제 사육돼지를 대상으로 신체검사와 번식돈·육성돈 관리를 접할 수 있다.
가금 과정에서는 닭의 채혈·보정·부검 등의 실기와 임상 증례, 백신프로그램 작성 등 가금 진료의 기초를 다룬다.
심화과정 실습은 임상 학습에 진입한 수의대 본과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 과정 모두 각각 30명을 선발하며, 각 대학별 3인을 우선 선발하되 나머지 인원은 무작위 추첨으로 뽑는다.
선발된 교육생은 숙박비·식비 등을 포함한 자부담 비용을 납부해야 한다. 축우·말 과정은 40만원, 양돈·양계 과정은 20만원이다. 숙식은 평창캠퍼스 내 게스트하우스와 식당에서 제공된다.
축우·말 과정 및 양돈·양계 과정 교육 신청은 5월 31일(금)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수의사회 수의정책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