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행동 상담 어떻게?’ 경북대, 나응식 원장 초청 세미나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3대 ‘치:유’ 학생회 주관
박성재 기자 psj020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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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3대 ‘치:유’ 학생회(회장 김참이슬, 이정현) 교육지원국이 5월 28일(화) 경북대 수의대 지하학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야 너두 할 수 있어, 고양이 문제 행동 상담!’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그레이스고양이병원 나응식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나응식 원장은 보호자와 상담 능력 기르기, 고양이의 본능에 근거한 문제행동 분석법 및 해결법과 DSCC(Desensitization and Counterconditioning)에 대해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문제 행동 해결을 위한 환경평가, 교육, 약물 사용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하며, 문제 해결에 있어 한 가지 방식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개를 조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동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많은 고양이 보호자가 반려묘의 이동 스트레스를 염려해 병원에 방문하지 않는 현상에 대해 언급하고 해결법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윤인섭 학생(본2)은 “반려묘 인구가 늘어나는 시대에 수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상담 방식과 관련 지식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바쁜 시간 내에 강연을 와주신 나응식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냥신’으로 불리는 고양이 수의사 나응식 대표원장이 운영하는 그레이스동물병원은 지난달 14년간 운영해 온 논현동을 떠나 청담동으로 확장 이전하고 ‘그레이스고양이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박성재 기자 psj020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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