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국립현충원에는 수의병과에서 활약한 선배 수의사들도 안장되어 있다.
초대 수의병과장인 고 김만영 대령과 수의사로는 처음으로 국군중앙검사소(현 국군의학연구소)를 이끈 고 이순우 대령 등 수의사 7명의 묘역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자리잡고 있다.
육군 수의병과장 김병수 대령과 문운경 국군의학연구소장을 비롯한 수의병과 주요 인사들이 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수의병과 장교와 군무원으로 구성된 참배단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선배 수의사 7명의 묘역을 참배했다. 비석을 일일이 정비하고 헌화한 참배단은 경례와 묵념으로 선배들의 노고를 기렸다.
이날처럼 수의병과는 매년 현충일을 즈음해 현충원의 선배 수의사 묘역을 정비하고 참배해왔다.
지난해 9월 취임해 이날 처음으로 참배에 참여한 문운경 국군의학연구소장은 “수의병과 후배 장교들이 해마다 선배님을 추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감명 깊었다”면서 “수의병과 지휘부가 함께하면서 병과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문 연구소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의 수의사 분들이 국가에 헌신한 수의사 선배님들과 국군장병, 소방대원 등 순국선열께 추모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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