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소재 청둥오리 농가에서 19일 H5N8형 AI가 확인됐다.
18일 산란율 감소를 신고한 해당 농가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세종시 부강면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농가의 반경 3km 내에는 다른 가금 농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방역당국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신고 당일에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과 청둥오리 1,500여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앞서 15일에는 전남 함평의 종오리 농장에서 AI가 확인돼 종오리와 육용오리 3만6천여수를 살처분하기도 했다.
H5N8형 고병원성 AI로 살처분된 가금은 17일까지 전국 439농가 1,091만수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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