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위험 병원체의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4 한국 생물안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6월 13일(목)과 14일(금) 양일간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리조트에서 열릴 이번 학술대회에는 검역본부, 질병관리청, 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국가기관과 학계, 산업계의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한다.
‘해외 생물안전 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진행될 학술대회 첫 날은 싱가포르 ‘㈜연구실 바이오리스크 컨설팅 및 교육’ 대표 사바이 퓨 박사의 기조발표로 문을 연다. 국내 전문가들이 생물안전 기술 동향에 대한 발표를 이어간다.
둘째 날은 생물안전 관리자와 생물안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 국가 안전관리 제도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된다.
검역본부는 특수연구시설 민간개방 사례와 가축전염병 병원체 국가안전관리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민간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BSL3, ABSL3급 차폐실험시설의 민간 개방을 단계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최근 동물질병 진단, 치료제 및 백신 개발과 같은 연구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생물안전 관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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