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수의사회·우리와, 마라톤 대회에서 적립한 사료, 보호소에 기부
각각 청도해바라기쉼터, 괴산 사설보호소에 사료 전달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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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수의사회와 우리와㈜가 함께 사료를 후원하며 유기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지난달 2일 양평 이봉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우리와와 함께 ‘유기동물 사료기부 RUN’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합 400여km를 달려 총 800kg의 사료를 적립했다. 적립된 사료는 청도와 괴산에 있는 두 군데 유기동물 보호소에 각 400kg씩 전달됐다.
앞서 국경없는수의사회와 우리와㈜는 지난 3월 열린 ‘제14회 벚꽃마라톤대회’에서도 400kg의 사료를 적립해 기부한 바 있다.
김재영 VWB 대표는 “마라톤을 통해 기부 받은 사료를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 하고 있는 동물들에게 지원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사료를 지원해 주신 우리와 최광용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곳에서 사료 지원 요청이 있는데 경기가 어렵다 보니 모든 곳에 보내 드리지 못하고 있다. 항상 미안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사각 지대에 있는 동물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와㈜ 관계자는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함께 사료를 보호소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과 반려동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료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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