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수의사회, 폭염 대비 유기동물·가축 순회진료
진주시동물보호센터 및 축산농가 50호 대상 진료·방역 지원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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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수의사회(회장 차상훈)가 1일 진주시동물보호센터에 머물고 있는 유기동물 280마리를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순회진료는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동물보호센터뿐만 아니라 관내 축산농가 50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기동물 진찰검사와 가축 진료, 사양관리·차단방역 컨설팅을 벌인다.
첫날인 1일에는 진주시수의사회 수의사와 공무원, 경상국립대 수의학과 학생들이 진주시동물보호센터에 모였다.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파보·코로나 바이러스 장염, 지알디아, 심장사상충 등의 질병 검사와 센터 내·외부 방역 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을 찾은 조규일 진주시장은 “가축 무료 순회진료에 적극 참여해 주신 경남도와 진주시수의사회, 진주축협, 경상국립대학교 수의학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기동물이 건강한 모습으로 새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수의사회는 이번 순회진료 전에도 매주 수요일 진주시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을 돌보고 있다.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보호소를 찾아 검사와 예방접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차상훈 진주시수의사회장은 “우리 수의사회에서는 매주 수요일 진주시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을 진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 내 유기동물의 주기적인 건강관리로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동물복지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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