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0마리에 티스템 펫 혈자리 주사 후 전침치료하자 줄기세포치료 효과 향상

무막줄기세포 주사와 함께하는 동물한방침치료 무료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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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과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이 함께 개최한 ‘무막줄기세포 주사와 함께하는 동물한방침치료 무료 웨비나’가 개최됐다.

이번 웨비나에서 신사경 원장은 전통수의학의 개념부터 침술의 효과와 관련된 논문들, 침의 종류와 약침의 효과에 대한 논문,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에서 시행한 무막줄기세포 혈자리 주사 케이스를 소개했다.

신사경 원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현재까지 무막줄기세포(Membrane-Free Stem Cell)를 활용한 반려동물 약침을 약 500 케이스 시행했다. 제품은 동물용의약품으로 정식 허가받은 ‘티스템 펫’을 이용했으며, 티스템 펫을 특정 혈자리에 주사 후 혈자리에 전침을 연결해 침 치료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신사경 원장은 티스템을 치료에 활용하게 된 계기로 “무막줄기세포(티스템펫)는 줄기세포추출물 성분이고 동물용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받은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사경 원장에 따르면, 현재 동물에서는 173개의 혈자리가 사용되고 있으며, 침술은 통증완화, 신경계자극, 면역조절, 줄기세포 촉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신 원장은 이날 개인적인 생각보다 발표된 논문과 연구된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다양한 논문을 소개했는데, 말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침술치료가 β-엔돌핀 분비를 촉진해 통증 완화에 기여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약 40마리 반려견 IVDD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전침이 신경계를 자극해서 추간판질환이 있는 개에 도움이 됐다. 단순히 수술만 한 그룹보다 수술 후 전침치료를 병행한 그룹의 치료 성과가 더 높았다.

또한, GV-14(대추)에 CDV 백신을 놓은 그룹이 다른 부위에 백신을 놓은 그룹보다 체액성 면역반응이 크게 증가했다는 논문도 있었으며, 전침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중간엽줄기세포(MSCs)를 방출하고 이를 통해 조직재생 강화, 항염증작용,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도 있었다.

전침과 중간엽줄기세포 이식을 같이했을 때 신경 회복에 효과적이었다는 논문도 소개됐다.

침의 종류에는 약침(Acupoint injection, Aqua acupunture)도 있는데, vit.B12, 멜록시캄 등을 사용한 연구에서 특정 혈자리에 약침을 했을 때 효과가 더 높아졌다.

약침을 할 때 생리식염수 등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무막줄기세포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신사경 원장은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선택된 특정 혈자리에 무막줄기세포(티스템펫)를 0.1~0.5ml를 피하 또는 근육, 관절강 내에 진정제 없이 주사하는 방식으로 무막줄기세포 혈자리 주사를 하고 있다.

무막줄기세포는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세포막을 제거한 줄기세포를 말한다. 따라서 면역거부반응 없이 적용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신사경 원장 역시 “(500 케이스 정도 실시했지만) 면역거부반응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티스템펫 주사를 환자들이 아파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주사를 잘 맞는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한 케이스 중에는 수술하지 않은 IVDD 환자가 27.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다발성 퇴행성 관절염(20.9%), 수술을 받은 IVDD 환자(12.1%) 등이 이었다.

신사경 원장은 실제 무막줄기세포 혈자리 주사 케이스 3개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IVDD 진단 후 수술을 받은 뒤에도 후지마비 증상을 보인 3살 고양이 케이스, 두 번째는 다발성 IVDD와 어깨 관절 관절염이 있어 전지파행이 심한 15살 강아지 케이스, 세 번째는 우측 후지마비 증상으로 거의 걷지 못하던 18살 닥스훈트 케이스였다.

신 원장은 세 케이스에서 선택한 혈자리와 어떻게 무막줄기세포를 주사했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3마리 케이스 모두 주기적인 무막줄기세포 혈자리 주사를 통해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

신사경 원장은 “향후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를 통해 더 검증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전침과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했을 때 줄기세포의 생존율이 현저하게 높아지고 신경세포로의 분화가 촉진됐으며, 신경기능 회복이 더 빠르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미 여러 연구에서 침술과 줄기세포 주입을 병용하는 요법이 각각의 치료보다 효능이 우수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를 어떻게 환자에게 편하게 적용할 수 없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작년 가을부터 티스템을 쓰면서 보다 많은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티스템 펫은 현재 경보제약 수의사 전용몰을 통해 유통되며, 이번 웨비나는 8월 4일(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인벳츠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약 500마리에 티스템 펫 혈자리 주사 후 전침치료하자 줄기세포치료 효과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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