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동물복지국회포럼 출범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총회 및 특강 개최...국회부의장 2명 모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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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한정애)이 22대 국회에서도 동물복지를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간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25일(수)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2대 국회 동물복지국회포럼 출범총회 및 특강을 개최했다.

2015년 7월, 제19대 국회 때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와 정책 연구, 대안 제시, 폭넓은 연대와 협력 활동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표로 창립한 동물복지국회포럼은 2019년 1월 8일 국회 의원연구단체로 정식 등록됐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국회 우수연구단체에 선정될 정도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정부(농림축산식품부) 최초의 동물복지정책 전담 국(局) 단위 조직인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신설, 동물보호법 전부개정, 개식용종식특별법 제정 등에 크게 기여했으며,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을 제정해 5차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도 제6회 동물복지대상을 공모·시상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박홍근·이헌승·한정애 공동대표와 전용기 연구책임의원, 윤상현, 남인순, 김예지, 김상훈, 신동욱 등 포럼 회원 국회의원이 다수 참석했다. 또한, 이학영·주호영 국회부의장 2명이 모두 자리해 동물복지에 대한 국회의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

제22대 국회 동물복지국회포럼은 현재 여야 국회의원 2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동물보호단체, 수의계, 학계, 언론계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15명이 함께하고 있다.

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이헌승·한정애 의원과 자문위원인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오후 열린 ‘WDA(World Dog Alliance)’ 주최 골든 독 어워즈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3명의 의원과 조 대표는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동물복지를 위해 기부·사용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와 더불어 진행된 특별강연에서는 함태성 농식품부 동물복지위원회 위원장(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이 ‘미래지향적 동물복지를 위한 입법적 과제’를 주제로 강의하며 소극적 의미의 동물복지에서 적극적 의미의 동물복지를 기반으로 법정책을 마련한다고 강조했다. 함 위원장은 22대 국회의 입법 과제로 ▲동물의 비물건화를 위한 ‘민법 개정’ ▲동물학대자의 동물사육금지처분 등을 꼽았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박홍근 의원은 “개 식용 종식과 관련한 후속 조치 마무리와 앞으로 남은 민법개정과 사육금지제도 도입 등 입법적 과제들과 현안을 잘 살펴 동물복지국회포럼 회원님들과 함께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2대 국회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출범총회 다음날인 26일(목) ‘동물학대자 사육금지제 입법 방안 모색’ 토론회 공동 주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수 차례 현안 간담회, 제3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토론회, 특강, 전시회, 동물복지대상 및 송년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22대 국회 동물복지국회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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