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수의사회(회장 김성곤, 경상북도수의사회 청도군분회)가 22일(화) 청도군청을 찾아 김하수 청도군수(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에게 인재육성장학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청도군수의사회는 2022년, 2023년에도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청도군은 “관내 축산농가의 방역을 위해 청도군과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청도군수의사회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도군 수의사회 김성곤 회장(사진 왼쪽)은 “가축방역예찰 및 동물보호 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일 외에도 교육을 위한 장학금 전달은 또 다른 보람이 있다”며 “청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에 앞으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사진 오른쪽, 청도군수)은 “시기별로 가축전염병 피해 예방을 위해 큰 힘이 되어 주는 청도군수의사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청도에서 꿈을 키우며 고향을 지키고, 사회 각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낼 학생들 육성을 위해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청도군은 지난 8일 유기동물보호센터를 개소하는 등 동물보호복지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청도읍 원정리 산5-11에 위치한 청도군 유기동물보호센터는 도비 9,000만 원과 군비 11억 1,000만 원 등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396㎡, 건축면적 215.25㎡ 규모로 지어졌다.
총 60마리의 개를 수용할 수 있으며, 보호실, 진료실, 상담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의사, 관리사, 사육사 등 총 6명이 유기 및 유실동물의 구조, 보호, 치료, 훈련, 입양 등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