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사료 조우재 수의사, 농식품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 수상
국내기술로 반려동물 처방식 개발..‘벨릭서’ 브랜드로 사업화 성과까지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11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 조우재 소장(사진)이 반려동물 처방식 개발 연구 및 사업화 성과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대통령상).
조우재 소장은 10월 28일(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조우재 소장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국내기술로 반려동물 처방식을 개발했다.
그 성과는 제일사료의 처방식 브랜드 ‘벨릭서’로 구체화됐다. 벨릭서 US/F를 비롯한 처방식 28종을 제품화하여 107억원의 국내매출을 올렸다.
반려동물 사료 개발 단계에서 기호성 등의 품질을 가늠하기 위해 일반 보호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도 했다.
아울러 차세대 식품원료로 주목받는 곤충을 활용한 반려동물 처방식도 개발해 출시했다.
조우재 소장은 우슬, 노박덩굴, 여주 등 국내에서 자생하는 농산물을 활용해 반려동물 처방식을 개발했다. 국산 반려동물 사료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인 농가 수익 증대를 노릴 수 있는 셈이다.
조우재 소장은 “큰 상을 받아서 매우 기쁘다”면서 “든든하게 후원해 준 제일사료 연구팀과 건국대·충북대·충남대 수의대 교수님들, 한국한의학연구원 및 국립축산과학원 연구팀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