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환자 수액 치료의 핵심 포인트는?

충남대 송중현 교수, 2024 한국수의영양학회 컨퍼런스에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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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수의영양학회(KSVN, 회장 양철호) 컨퍼런스가 10일(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중증 환자의 영양 관리에 주목한 강연이 이어진 가운데, 충남대학교 수의내과학 송중현 교수(사진)의 명확한 강의가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송중현 교수는 ‘중증 환자의 비경구 영양 관리: 수액을 이용한 기본 체액 교정’을 주제로 강의했다.

송 교수는 수액 치료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수액을 선택하는 것이 치료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흔히 사용되는 0.9% N/S가 모든 경우에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경우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5% 미만의 탈수 상태는 신체검사로 식별이 어려워, 환자의 이력과 기저 질환을 꼼꼼히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으며, 재수화 과정에서 필수 전해질인 칼륨 보충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송중현 교수는 실제 케이스를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투표하도록 유도하며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어떤 경로로, 얼마나 많은 수액을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송 교수는 “환자의 신체가 정상화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액 치료가 영양학적 치료의 기초가 됨을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최신 연구 결과 공유와 명쾌한 설명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강연이 마무리됐다.

충남대 황나경(본3) 학생은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수액 치료의 중요성을 생생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어떤 수액을 선택하고, 수액을 통해 몸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예원 기자 yewon87@naver.com

중증 환자 수액 치료의 핵심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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