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반려동물의 사망 원인 1위인 ‘종양’에 대한 반려동물 보호자와 수의사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개·고양이 종양 치료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농경애니텍과 OKVET이 최근 출시한 ‘개와 고양이의 종양치료지침’이 그 주인공이다(원서 – Critical Concepts to Providing Compassionate Cancer Care).
CVS Angel Care Cancer Center의 디렉터이자 미국수의내과전문의(DACVIM(SAIM, Oncology)/유럽수의내과전문의(DECVIM-CA)인 Gregory K. Ogilvie(전 콜로라도주립대 동물암센터 교수)가 쓴 이 책은 수의사가 종양을 가진 반려동물 환자와 보호자들을 진정성 있게 잘 돌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Compassionate care). 수의학적인 부분은 물론, 심리적인 측면까지 다룬다.
특히, 바쁜 임상수의사들을 위해 림프종, 유선종양, 내분비계 종양, 생식기계 종양, 심장종양, 골종양, 흑색종 등 다양한 개·고양이 종양에 대한 치료 가이드를 종류별로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책의 번역은 한국수의종양의학연구회(KVOS) 회장인 서울대 수의대 서경원 교수가 맡았으며, 수의종양의학연구회가 감수했다.
책은 ▲암 치료의 기초 ▲종양 응급 ▲치료와 돌봄 ▲바쁜 임상가들을 위한 요약 안내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부적으로 화학요법 치료, 방사선 치료, 외과 종양학, 통증관리 등 60장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체표면적 환산표와 개와 고양이 악성종양 환자를 위한 요약된 처방집도 부록으로 제공된다.
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구매는 농경애니텍 홈페이지 또는 OKVE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