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럼피스킨..산발적이지만 전국적 발생

대구 동구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2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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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11월 25일(월) 대구 동구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21번째 발생이다.

소 5마리를 키우는 소규모 농가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을 확인한 농장이 신고했고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으로 확인됐다. 농장이 신고한 의심축 1마리와 함께 동거축 1마리도 양성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우는 살처분하고, 동구 소재 소 농장과 관련 시설·차량에 대해 26일 18시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은 올해 8월 경기도 안성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발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107건)에 비해 발생건수는 적지만 경기·강원·충남·충북·대구·경북·전남에 걸쳐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당국은 최근 기온이 내려갔지만 12월초까지는 매개곤충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일선의 주의를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12월초까지 매개곤충 활동이 가능하고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하면 산발적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농장 주변 방제·소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대구서도 럼피스킨..산발적이지만 전국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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