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 활동 마무리한 KVMIS, 내년에는 더 많은 활동 펼친다

한국수의최소침습의학연구회 KVMIS, 제2회 연말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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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최소침습의학연구회(KVMIS, Korean study group of Veterinary Minimally Invasive Surgery)가 11일(수) 2024년 연말 총회를 개최했다. KVMIS가 연말총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총회에서는 올해 활동 내용과 내년 계획이 공유됐고, KVMIS 회원들의 다양한 케이스 발표와 토론도 진행됐다.

KVMIS는 2023년 8월 칼스톨츠엔도스코피코리아 소동물 복강경 워크샵에서 정식 창단했다. 칼스톨츠 워크샵 인스트럭터로 참여한 수의사들이 최소침습수술을 수의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뭉쳤다. 이후 약 1년 반 동안 최소침습수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 KVMIS 회원들은 다양한 컨퍼런스·워크샵에서 강사로 활약했다. 7월 칼스톨츠 흉복강경 워크샵과 1월과 8월에 열린 ACE 인터벤션 워크샵(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KAMC)·연세대학교 심혈관제품유효성평가센터(CPEC) 주최)에서 강사 및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7월 30일~8월 1일 미국에서 열린 수의내시경학회(VES)에도 참석해 발표를 하며, 다른 나라 수의사들과 활발히 교류했고, 9월에는 직접 소동물 흉복강경 핸즈온 워크샵(Advanced Course)을 주최했다. VES 회장인 Nicole J Buote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를 초청한 해당 워크샵에는 우리나라 수의사뿐만 아니라 해외 수의사들도 참가했다.

올해 9월 KVMIS가 주최한 소동물 흉복강경 Advanced Course 워크샵

이날 진행된 케이스 발표에서는 ▲복강경 PSS ameroid ring 장착, 척추내시경을 사용한 디스크 수술, 중이염 환자의 고막절개술(김현호) ▲흉복강 이외의 공간-복강경의 후복강 접근에 대한 연구, 흉골 뒤쪽과 종격동 공간에 대한 스코프 접근 ▲복강경 요관결석수술(요관절개술), 담낭염을 동반한 담낭의 복강경 절제술(subserosa dissection) 케이스(신동민) ▲복강경 수술 러닝커브, 복강경 부신절제술 6케이스(이려) ▲혈전탄성도 및 응고계, MMVD stage D환자에서의 TEER 수술(v clamp)(엽경아) ▲마취 중 악성고열 환자 케이스(김달해) 발표가 진행됐다. 실패한 사례에 대한 발표가 많았고,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해 4시간가량 토론이 이어졌다.

KVMIS는 내년에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의학 분야에서 최소침습의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웨비나와 핸즈온 워크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최소침습의학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도 준비 중이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칼스톨츠 동물사업부와 협력한다.

KVMIS 회원들은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고 공유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태도·방향이 맞는 수의사들끼리 함께 만나 학습 동지로서 서로 격려하고 학습의 기쁨을 공유하고 있다. 절실하고 자상한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VMIS는 2025년 새해 첫 활동으로 2월 9일(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MISYB(Minimally invasive surgery of Young Blood)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자신의 전문 분야 케이스 소개와 함께 수의사로서의 철학과 열정적인 삶을 공유할 계획이다.

2년 차 활동 마무리한 KVMIS, 내년에는 더 많은 활동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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