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소 중개방 브루셀라 방역 점검에 나선다.
지난달부터 경기도 안성, 평택의 소 사육농가 9개소에서 100두가 넘는 브루셀라 양성축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소 브루셀라병 발생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당시 역학조사 결과 브루셀라 검사를 누락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일부 중개상이 검사 없이 감염된 소를 판매했고, 구입한 농가에서도 검사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방역당국은 28일부터 2일까지 소 중개상이 관리하는 농장 79개소에서 사육하는 암소 전 두수(2,640두)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추진한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타 지역 농가에서도 반드시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를 확인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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