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가 3월 19일(수) 충남 천안과 세종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은 8만수 규모로 19일 폐사 증가 등 의심증상을 확인해 천안시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앞서 3월 8일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천안 농장(37차)으로부터 1.9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방역대에 포함되어 있었다.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은 6만5천수 규모로, 37차 천안 발생농장으로부터 6km가량 떨어져 있다. 이 농장 역시 19일 산란계 폐사가 증가해 세종시에 신고를 접수했다.
중수본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두 농장에 살처분, 역학조사 등 초동방역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전국 산란계 관련 농장·시설·차량에 19일(수) 21시부터 20일(목) 21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가금농장이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의심증상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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