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과 구제역 방역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산드라 페라리 FAO 대변인은 “최근 FAO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북측 대표와 접촉, 가축 방역체계 개선을 위한 5개년 계획을 논의했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한 ‘기술협력사업’ 실행안을 제의해, 북한 농업성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FAO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실사단을 북한에 파견, 구제역 현황과 방역 사항을 점검한 바 있다. FAO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에서 북한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정밀검사 중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백신 지원을 진행될 예정이다.
FAO는 북한 구제역 방역지원을 위해 40만 달러의 예산을 마련한 상황.
산드라 페라리 대변인은 “세계동물보건기구와 협의해 북한의 방역을 지원할 기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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