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좋아하세요, 고양이를 좋아하세요?”
미국 캐럴 대학교(Carroll University)의 부교수인 Denise Guastello 박사가 “개를 좋아하는 사람과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서로 다른 성격을 보인다”고 밝혔다.
Guastello 박사는 지난달 22~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26회 심리과학협회(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 정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더 활발하고 활동적이며, 외출을 즐기고 규칙을 잘 지키며 사회 규범에 순응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향적이고 너그러우며, 세심하며 규범을 덜 따르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지능평가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위해 Guastello 박사는 6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중 60%가 개를 좋아했으며,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11%에 그쳤다.
Guastello 박사는 “일반적으로 더 활발하고 생동적이며 외출을 즐기고 말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는 걸 선호하는 반면, 고양이는 산책을 위해 외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외출보다는 집에서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키우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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