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려동물 시장 급성장···관련시장 1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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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 리서치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반려동물 수는 2003년부터 2013년 사이에 10배 가까이 늘었으며, 현재 약 1억5천마리의 반려동물이 사육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국가에 등록하지 않고 키우는 경우까지 고려하면 실제 반려동물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이며, 관련 시장은 900억위안(약 15조원)에 이른다.

이 리서치 회사는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인구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례 서비스도 발달하여 화장 외에 매장, 박제, 수상장 등 다양한 방법의 장례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장례 가격은 우리나라 돈 16,000원에서 25만원 수준이며, 반려동물의 뼈를 보석과 함께 구성하는 메모리얼 스톤의 경우 최대 650만원에 달한다.

중국 무역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업은 흔히 선진국형 산업이라도 말하는데, 중국의 경우 빈부격차가 세계 어느나라보다 심하다”며 “따라서 대도시 위주로 해당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 반려동물 시장 급성장···관련시장 1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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