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 6월 정기봉사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이하 버동수, VCAA)가 15일(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버동수의 이번 봉사는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함께 했으며, 임순례 카라 대표를 포함해 카라 회원 4명이 참석했다. 버동수 회원은 17명이 참여했다.

해당 보호소는 할머니 한 명이 약 130여두의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곳이었다.

버동수는 이 날 봉사에서 수컷 중성화수술 12마리, 종합백신·광견병백신 100마리 접종, 심장사상충 검사 15마리 실시(3마리 양성) 등을 진행했다.

버동수 관계자는 “봉사를 다니면서 뿌듯한 기분이 들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며 “열악한 환경과 제대로된 질병관리가 되지 않는 보호소가 대부분인데,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과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중앙정부나 지자체에서 이런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는 SMP 동물약품에서 백신, 심장사상충 키트, 약품 등을 일부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