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공동구매·공동마케팅으로 회원 권익 높인다
반려견 관리 프로그램 제작·배포, 스크럽 공동구매, 뇨검사 공동마케팅 등 시행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 공동구매와 공동마케팅으로 회원 권익 높이기에 나선다.
20일(일) 개최된 제4차 연수교육 서울시수의사회 이상민 이사는 ▲반려견 관리 프로그램 제작·배포 ▲스크럽 공동구매 ▲뇨검사 공동마케팅 등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경영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수의사회에서 진행하는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서수약품을 통해 배포되고 있는 반려견 관리 프로그램은 ①철저한 예방접종 ②사상충/기생충 예방 ③구강관리 ④중성화 수술 ⑤식이관리 ⑥정기검진 ⑦사회화 교육 등 7가지 웰니스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특히, 분변검사, 항체가 검사, 잔존유치 확인 및 발치, 유루증 관리, 정기 종합검진 등 필수적이면서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는 내용을 다수 포함했다.
이상민 이사는 “반려견 관리 프로그램은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들이 전문가로서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보호자와 소통·교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며 “비전문가와 차별화하여 보호자들이 수의사라는 전문가를 찾아야하는 이유를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스크럽’ 공동구매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서울시수의사회가 스크럽 공동구매에 나선 것은 1. 경영쇄신 및 분위기 쇄신 2. 수의사회 로고를 통한 수의사회 소속감 및 일체감 유지 3. 보호자에 대한 인식변화 유도 등을 위함이다.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스크럽과 간호사복을 구매할 경우, 10~15%의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요검사 공동마케팅 시작…”성공 사례 공유해 참여 높이고, 회원 병원 활성화 시킨다”
한편, 서울시수의사회 경영활성화위원회(위원장 황규택)는 중소규모 병원에서 많이 접하는 임상케이스 및 웰니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서수 경영활성화위원회는 수의사만 할 수 있는 진료 항목 중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을 찾아 정착시키고, 보호자들에게 전문가인 수의사를 찾아야 하는 이유를 알리기 위해 ‘중소 동물병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검사항목’을 위주로 공동마케팅을 계획했다.
첫 번째 공동마케팅 종목은 ‘뇨검사’다.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뇨스틱을 보호자에게 배포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각 병원으로 내원해 정밀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의사회는 이를 위해 뇨검사 관련 동영상 및 기타 자료, 뇨스틱, 보호자 안내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경영활성화위원회 관계자는 “공동마케팅은 1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우수사례 선정 및 시상’, ‘차기 공동마케팅 주제 공모’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장은 “최근 경영활성화위원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800여개 병원 중 300개 이상의 병원이 참여해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면서 “이처럼 수의사들의 권익 및 삶의 질 향상은 참여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손 회장은 “수의사회는 현재 동반성장위원회, 정관개정위원회, 경영활성화위원회 등이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