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정기 검진 및 행동변화 관찰 중요` 서울대 2차 문화교실
김선아 수의사, 서울대 동물병원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 보호자 150명 대상 강의
김연종 기자 dc3412@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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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이 주최하는 보호자 대상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26일(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문화교실은 지난 6월 28일(토) ‘개의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제1회 반려동물 문화교실’에 이은 두 번째 문화교실이었으며, 지난 문화교실과 마찬가지로 카길 뉴트리나에서 사료 등을 후원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선아 수의사(비아동물행동클리닉)가 강사로 초청되어 ‘고양이의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의했으며, 150여명의 고양이 보호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선아 수의사는 “고양이의 행동학적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양이 건강을 위한 L.O.V.E.”를 강조했다.
* L – Listen with your heart : 느낌을 믿어라, O – Observe for changes : 변화를 살펴라, V – Visit the Vets : 수의사를 만나라, Environmental enrichment : 환경이 중요하다
김선아 수의사는 특히 1년에 1번 건강검진을 받아온 자신의 반려묘 레니가 최근 건강검진에서 만성 신부전 진단을 받은 사실을 얘기하며 “6개월마다 한 번씩 건강검진을 추천한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샀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은 앞으로도 매달 1회씩 보호자 대상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할 계획이며, 다음 달 문화교실에는 훈련 전문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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