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숲속동물병원 허상영 원장(37, 서울대 졸업)이 아산소방서(서장 이종하)로 부터 30일(수)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받았다.
‘하트세이버’란 구급대원이나 일반시민이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처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 소생의 결정적 역할을 했을 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허 원장과 함께 이승주 소방장, 윤철희 소방사, 이영현 소방장 등도 상을 받았다.
허 원장은 지난 6월 20일 배방읍 공수리 구 면사무소 앞에서 이모씨(남, 72)가 심정지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허 원장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을 인계받은 후 신속하게 제세동기(심장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적극적 응급처치를 시행해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이모씨는 현재 병원을 퇴원해 일상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하 아산소방서장은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면 환자의 소생률이 더 높아진다”며 “평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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