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짝퉁 반려견 의류 제조∙판매업자 무더기 적발

서울시 특사경, 짝퉁 반려견 의류 7만점 유통한 일당 적발..동물병원에도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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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샤넬’ 등 명품 디자인을 무단으로 도용한 ‘짝퉁’ 반려견 의류 제조∙유통업자 일당이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반려견 의류에 유명 상표를 도용한 의류 제조업자 성모씨 일당 10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성모씨 등은 지난 2010년 말부터 샤넬, 루이뷔통, 버버리 등 유명 상표 22개를 도용하여 짝퉁 반려견의류를 제작해 판매했다. 주범인 성모씨가 의류를 디자인하고 봉제와 자수, 유통 등을 공범들이 분담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짝퉁 반려견 의류는 대부분 동대문∙남대문시장 인근 노점과 구리, 안산, 전주, 부산 등지의 도매 유통업체로 공급됐다. 도매가 4,500원에서 12,000원 수준으로 시중에 유통돼 13,000원에서 30,000원 선에서 판매됐다.

동물병원과 애견 샵에도 흘러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짝퉁 애견의류 3천여점과 부착상표 1만6천여장을 전량 폐기할 방침이다.

     

명품 짝퉁 반려견 의류 제조∙판매업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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